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력서를 받아보고 매일 검토를 하게된다
그러다보면 아주 난감한 내용의 이력서들이 종종 들어오곤한다..

문제는 이력서 내용의 포인트다..

흔히들 취업을 위해 이력서를 50통 날렸다 100통 날렸다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
그런후보자들의 이력서를 받아서 검토해보면
대부분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이다


그럼 이력서를 작성할때 고려해야하는 것들이 몇가지있다
실제로 본인이 경력관리를 하는 분들과 이력서 작업을 하면서 체크하는 내용중에 몇가지를 적어보고자 한다
 (참고로 이 내용은 일반 직원들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디렉터나 임원급 이상은 다음에...)

1. 이력서를 계속 읽느냐 마느냐는 첫페이지 위에서 절반까지 내용에 많이 좌우된다
2. 회사의 채용포인트가 무었인지 검토하고 반영해야한다
3. 지원회사에 해당 포지션을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도록 노력해야한다
4. 가급적 2장 이상이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5. 사진은 꼭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사진은 도리어 해가된다..
6. 자기소개는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는 내용은 피하고 적절이 어필해야한다.


1. 이력서를 계속 읽느냐 마느냐는 첫페이지 위에서 절반까지 내용에 많이 좌우된다
보통 이력서를 검토하는 기업이나 담당부서에서는 많은 이력서를 접하게된다
그러다보니 이력서에서의 첫인상이 아주 중요하다
요즘은 그런것을 감안해서 이것저것 그림도 넣고 자극적인 문구도 넣어서
소위 말하는 낚시질(?)을 하려는 후보자들이있다
하지만 이건 오히려 본인에게 손해가 되기도 한다
첫페이지의 절반정도에 자신의 첫 이미지가 결정되고 그것은 면접때까지 영향을 미치고는 한다
물론 흰 바탕과 까만 글자 이외에 다른것은 별로 필요가 없다
꼭 뭔가 하고 싶다면 차라리 레이아웃이나 항목별 폰트 사이즈에 신경을 쓰는것이 좋다.


2. 회사의 채용포인트가 무엇인지 검토하고 반영해야한다
그럼 첫페이지의 절반 정도 내용에 무엇을 넣어야 할까
그중에 제일 중요한것은 회사의 채용포인트이다
기업에서는 물론 유능하고 좋은 인재를 원한다 하지만 언제나 일등을 원하는것은 아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적당한 인재이다
모든것이 맞아야한다..
좋은 Tip 중에 하나는 첫장 위에 Summary 를 기록해 넣는것이다
여기에는 몇가지 논리적인 인과관계가 들어가야하는데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귀사에서 이번에 필요한 후보자는 aa 라는 포지션이고 그 포지션에는 bb가 가능한 사람이 필요하며
본인의 경력중에 cc라는 내용이 그 포지션과 맞고  학력 사항 또는 기타 사항중에는  dd라는 내용이 적합합니다
따라서 본인은 귀사의 이번 포지션에 대해서 EEE 라는 장점과 계획을 가지고 있고
추가로 해당 포지션에 대해서 다른 후보자에 대해 FFF라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는 정도이다..
물론 위 내용은 그냥 골자만 적은 것이고 그 내용은 좀더 자연스럽고 설득적이어야한다..
이런 서머리가 있고나서 그에 대한 확인 내용으로 뒤에 학력이나 경력사항들이 들어가는것이 자연스럽다


3. 지원회사에 해당 포지션을 위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도록 노력해야한다
두번째 내용까지 성실하게 작성이 되었다면 3번의 내용은 어느정도 해당된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력서 하나가 이런형태로 정리가 잘되었다고 해서 그것을 가지고 여기저기 지원하다보면
예민한 인사담당자의입장에서는 다 티가 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내용 중간 중간에 지원회사 이름이나 간단한 최근 이슈들을 넣는다든지 업계에 관련 회사 이름들을 넣어가며 글을 써서 성의를 보일수 있다.


4. 가급적 2장 이상이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어릴때 길을 다니다 보면 가끔 약장사들을 만나곤했었다 ㅋㅋ
대부분은 약을 판매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듣게 하려고 천으로 가려둔 상자에 구렁이가 있다고 하던지
아니면 마술을 보여주고 나중에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하고는한다
하지만 끝까지 서 있어도 결국 구렁이를 보거나 마술 비법을 알게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

마찬가지다
내용이 길고 장황할수록 같은내용의 반복인 경우가 많고 끝까지 읽어도 별다른
인상깊은 내용이 없은경우가 허다하다.

이것은 일반적인 인사담당자가 많이들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중에 하나다
따라서 자신의 이력에 대한 서머리 반페이지 그리고 절반은 개인신상과 학력사항 그리고 나머지 한장은
경력사항과 각 경력사항별로 간단한 성공사례 정도를 적어두면 좋다


5. 사진은 꼭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사진은 도리어 해가된다..
요즘들어서는 처음부터 사진을 요구하지 않는 회사들이 늘고있다
특히 영문이력서의 대부분은 처음 제출 시 사진을 넣지 않고 제출하는 후보자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잘찍어 넣은 사진한장이 본인 이미지에 아주 큰 영향을 주는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문제는 안넣는게 나은 사진이다.
  1. 웹캠으로 찍어서 뿌옇게 대충올린사진이라든지
  2. 단체사진에서 본인 얼굴만 잘라서 넣은 사진
  3. 최소 5년이상은 지난것 같은 옛날 스타일의 사진 등이다
사진을 넣으려면 제대로 찍어 정성이 들어간 사진이 좋다


6. 자기소개는 자신을 지나치게 낮추는 내용은 피하고 적절이 어필해야한다.
위에 적은 내용대로면 사실 자기소개서는 따로 필요가 없다
그 부분은 면접이나 추가 요청 서류를 통해서도 충분히 전달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단 자기소개는 회사에서 원하는 경우 양식에 맞추는것이 제일 좋고
그렇지 않은경우 위에 적었던 서머리에 대한 결론 정도로 간단히 적어주면 된다
단 이 경우 주의할점은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지 말라는 것이다
삼가해야할 어투로는

  1. 저는 비록 SS 해서 부족한것은 사실이지만...
  2. 뽑아만 주신다면.. XXX 다 바쳐서...
  3. 제가 귀사에 적합한 인재인지는 모르겠지만... 등등

그리고 지나치게 개인적인 일들을 이력서에 적지 않는것이 좋다
냉정히 말하면 요즘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슈퍼맨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잘 자라서 꼬인데 없고 회사일 열심히 잘 하는
그런 인재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른 고려사항들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 후보자들이 알면서도 실수하기 쉬운 내용을 몇가지 적어보았다


※ 혹시 본인의 이력서를 한번 검토해주길 원하는 분들은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시간되는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search.thoma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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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o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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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7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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